경제지표라고 하면 거부감이 들 수 있습니다. 경제 공부를 하면서 들어는 봤지만, 익숙하거나 쉽게 이해하고 있지 않은 지식입니다. 이제부터 경제지표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경제지표는 경제 현상을 파악해 현재 경제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알기 위해 나타낸 일종의 도구입니다. 경제 기사를 읽다 보면 경제지표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가령 IMF에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률을 0.3%포인트를 낮추었습니다. 기사의 내용 중 경제성장률이 바로 경제지표입니다. 경제지표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지수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면 정보를 받아들이는 쪽에서 사실을 전달받는 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예로 든 기사의 문장에서 % 포인트가 나왔습니다. % 는 흔히 봤지만 % 포인트는 생소할 수 있습니다. 기사의 내용에서 0.3% 낮아진 것과 0.3%포인트 낮아진 것은 확연히 다른 의미입니다. 퍼센트포인트는 쉽게 설명해 각 퍼센트 값 간 변화나 차이를 나타내기 위한 지표입니다. 더욱 쉽게 이해하기 위해 다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2020년 고용률은 70%였고 2021년 고용률은 80%라고 가정하겠습니다. 2021년 고용은 2020년에 비해 얼마나 늘어났나요? 의미를 전달하기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퍼센트포인트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고용률의 차이를 퍼센트 값 간으로 계산해서 2020년에 비해 2021년에 고용률이 10%포인트 올랐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식으로 다른 수식으로 나타낸다면 약 14.2% 늘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경제 기사를 접할 때 경제지표의 의미를 정확히 알아야 오해가 생기지 않습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전달하는 방법이 다르다면 다양한 의미로 전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뉴스를 보다 보면 국가의 경제 규모를 비교하는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경제 규모는 어떤 방식으로 재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은 재화 생산 크기를 재는 것입니다. 국가의 경제 규모를 알고 싶다면 국가의 총 재화 생산 크기를 알아보면 됩니다. 이런 지표를 쉽게 표시한 경제지표는 국내총생산, 곧 GDP(Gross Domestic Product)입니다. 국민경제를 구성하는 가계, 기업, 정부에 속하는 경제 주체가 일정 기간 새롭게 생산한 전체 재화를 시장가격으로 집계해 표현한 지표입니다. 연간 GDP는 1년간 새롭게 번 돈의 총액을 나타낸 지표와 같습니다. GDP를 이용해 국가가 성장을 하고 있는지, 퇴보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한국보다 높은 GDP를 가진 나라는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영국, 인도, 프랑스, 브라질, 이탈리아, 캐나다, 러시아가 있습니다. 아래로는 호주, 이란, 스페인 등이 있습니다. GDP만으로 경제 규모를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GDP의 경우 재화의 가격이 달라지면 시시각각 변하므로 국가 경제 규모를 대략 파악하기 위해 사용해야 한다. 이러한 물가 변동성을 고려한 집계가 명목 GDP라고 합니다. 반대로 물가 변동성을 고려한 집계는 실질 GDP라고 합니다. 명목 GDP와 실질 GDP를 구별하지 않는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부분 명목 GDP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 지표는 국가의 경제 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중요한 지표입니다. 국가의 성장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실질 GDP와 국가의 경제 성장과 더불어 물가의 상승률 또한 짐작할 수 있습니다. 경제 성장 속도를 알기 위한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실질 GDP의 차이를 보면 됩니다. 20세기 여러 국가는 10%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21세기로 들어서면서 대부분 국가의 성장률은 4%대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 이유는 눈사람을 만드는 과정에서 알 수 있습니다. 눈덩이를 처음 굴릴 때는 크기가 작아 굴리는 힘이 아주 필요하지 않지만, 눈덩이의 크기가 커지면 그만큼 굴리는 힘도 늘어나고 크기가 증가하는 속도도 느려지게 됩니다.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국가의 성장이 퇴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국가적 차원에서 새로운 산업을 발전시켜 성장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정부에서 대기업을 지원해 내수 경제를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렇다면 국가는 성장할 수 있을까요? 예전에는 대기업을 성장시켜 중소기업, 소기업이 발전해 내수 경제가 발전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현대는 다릅니다. 대기업 지원을 통해 수출 수입을 늘린다고 해서 내수 경제가 발전하지 않습니다. 그럴수록 중소기업의 발전은 퇴보하게 되어 내수 경제가 무너지게 됩니다. 이렇게 시대 상황에 맞는 경제 전략이 중요합니다. 중소기업은 허리입니다. 중소기업 차원에서 고용, 수요가 늘지 않는다면 경제 발전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을 역전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가계소득을 증가시켜 가계 소비를 원천으로 한 소득 주도 성장을 이루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계에서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를 바로잡아 공정 경제를 이루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노사 관계를 개선해 일자리의 질을 올리고 IMF 부작용으로 늘어난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격차를 줄여 일자리 차별을 없애는 일자리 중심 경제입니다. 이러한 방법에도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가계 소득 증가와 일자리 환경 개선을 위해 최저임금을 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최저임금을 올리는 속도를 너무 빠르게 하면 경제시장이 그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기업의 고용 부담이 증가해 고용이 줄어들고, 소득 격차를 더욱 심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시대적 상황에 맞는 경제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경제지표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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